가끔 단골손님이 권하는 술 한두 잔을 거절하기 힘든데, 한약 먹는 중에 술 마시면 손이 확 뒤집어질까요? 일식집 운영하다 보니 술을 완전히 끊기가 참 어렵습니다.
술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염증 부위에 열을 몰리게 하므로 치료 중에는 최대한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약의 효과를 반감시키고 가려움을 폭발시킬 수 있습니다.
장사하시다 보면 인간관계 때문에 술잔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 생기겠지만, 만성 습진 환자에게 술은 불에 기름을 붓는 것과 같습니다.
알코올은 몸속의 열기를 급격히 올려 손가락 끝의 모세혈관을 자극하고, 이는 곧 극심한 가려움과 진물로 이어집니다.
특히 30대 후반 남성은 간의 해독 능력이 과부하 걸리기 쉬운 시기라 술독이 피부로 더 잘 나타납니다.
한약을 복용하며 몸속 염증을 끄고 있는데 술이 들어가면 치료 기간이 배로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정말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최소한으로 줄이시고, 마신 후에는 물을 많이 섭취하여 빨리 배출되도록 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