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두통이 있거나 감기 기운이 있을 때 약국에서 파는 상비약을 먹곤 하는데, 한약이랑 같이 먹어도 간에 무리가 가거나 부작용이 생기지는 않을까요?
일반적인 상비약과 한약은 복용 간격만 1시간 정도 띄워주시면 큰 무리가 없습니다. 오히려 한방 치료는 몸의 해독 능력을 높여주어 약물로 인한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대학병원 치료를 받으시면서 약물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크셨던 터라 충분히 우려하실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저희가 처방해 드리는 한약은 환자분의 현재 간 기능과 체질을 고려하여 조제되므로, 타이레놀 같은 일반적인 해열진통제와 함께 복용하셔도 안전합니다.
다만 두 약이 몸속에서 섞이지 않도록 1시간 정도 시간 차를 두고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장기적인 가사와 육아로 면역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는 감기약 같은 양약이 일시적으로 몸을 더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니, 약을 드실 때 평소보다 따뜻한 물을 더 많이 섭취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방 치료를 지속하면 몸의 전반적인 자생력이 좋아져 점차 이런 상비약에 의존하는 횟수도 줄어드실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