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들이 제 손끝만 보는 것 같아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런 정신적인 압박감이 실제로 제 손 염증을 더 키우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까?
심리적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계를 흔들어 면역 체계를 교란시킵니다. 마음의 화가 피부의 열로 나타나는 것은 한의학적으로 매우 흔한 현상입니다.
요리사로서 손을 당당히 보여주지 못하는 위축감이 얼마나 크실지 공감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심화(心火), 즉 마음의 열이 피부병을 악화시킨다고 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기운이 뭉치고 피의 흐름이 정체되어 손가락 끝까지 영양 공급이 안 되고 염증만 심해집니다.
30대 후반은 가장의 책임감과 직업적 완성도에 대한 고민이 많은 시기라 스트레스에 더 취약할 수 있습니다.
치료 과정에서 기운을 소통시키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약재를 함께 처방하여, 심리적 압박감이 피부로 분출되지 않도록 돕겠습니다.
손이 깨끗해지면 자신감도 회복되실 테니 조금만 더 기운 내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