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이 조금 가라앉으면 다 나았다고 생각하고 치료를 중단하고 싶은 유혹이 생길 것 같아요. 눈에 보이는 두드러기가 사라진 후에도 재발을 막기 위해 유지해야 하는 치료 기간이 따로 있나요?
피부 표면의 증상이 사라진 뒤에도 속의 염증 반응이 완전히 진정되기까지는 약 1개월 정도의 '안정기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래야 재발의 고리를 끊을 수 있습니다.
만성 두드러기 환자분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시는 부분이 증상이 안 보이면 바로 치료를 그만두는 것입니다.
하지만 1년 6개월이나 앓아오셨다면, 우리 몸의 면역 세포는 여전히 과민한 상태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겉으로 깨끗해 보여도 속에서는 작은 자극에도 다시 터질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죠.
따라서 팽진과 가려움이 80~90% 이상 사라진 시점부터 최소 한 달 정도는 면역을 안정시키는 마무리 치료를 권장합니다.
30대 여성분들은 특히 호르몬 주기에 따라 한 번씩 증상이 반등할 수 있으므로, 한 주기 정도를 무사히 넘기는 것을 확인해야 비로소 완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