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손발이 차가운 걸 단순히 체질이라 생각해서 혼자 좌훈도 해보고 배꼽에 뜸도 꾸준히 떠봤거든요. 그런데 그때만 잠깐 따뜻해질 뿐 다시 얼음장처럼 변하는데, 저처럼 5년 넘게 만성화된 경우도 정말 근본적으로 따뜻해질 수 있을까요?
외부에서 열을 가하는 방식은 일시적인 효과에 그치기 쉽지만, 내부의 순환력을 회복하면 스스로 온기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어도 전신 순환의 길을 열어주면 충분히 개선 가능합니다.
좌훈이나 뜸은 외부의 열기를 피부 겉면으로 전달하는 방식이라, 내부의 '열 생산 공장'이 멈춰 있다면 금방 다시 차가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30대 후반 사무직 여성분들의 경우, 오랜 시간 앉아 일하며 하복부 순환이 정체된 경우가 많아 내부 장기의 기능이 저하되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5년 동안 증상이 지속되었다는 것은 몸 안의 순환 체계가 스스로 회복하기 어려운 상태에 빠졌다는 뜻입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정체된 기운을 풀어주고 부족한 양기를 채워주어, 손발 끝까지 혈액이 스스로 도달하게 만드는 치료를 진행합니다.
단순히 겉을 데우는 것이 아니라 몸 안의 보일러를 다시 가동하는 과정이기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확실한 변화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