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냉증

수족냉증

추운 날씨가 아닌데도 손발이 얼음장처럼 차가운 수족냉증. 단순히 온도를 높이는 게 아니라 몸 안의 순환 복원력을 회복해야 하거든요.

Q

강의실 안팎의 기온 차가 큰 여름철에 밖으로 나가면 갑자기 손가락 끝이 찌릿하면서 경련이 일어날 때가 있습니다. 온도 변화가 급격할 때 제 몸이 이를 감당하지 못하는 것 같은데, 한약 치료가 이런 급격한 온도 차이에 대한 완충 능력을 키워줄 수 있을까요? 외부 환경 변화에 덜 예민한 몸이 되고 싶습니다.

A.

급격한 온도 차에서 느끼는 찌릿함은 자율신경계가 혈관 수축과 이완을 부드럽게 조절하지 못할 때 발생합니다. 한약은 자율신경의 균형을 잡아주어 온도 변화에 따른 혈관의 충격을 완화하는 완충 장치 역할을 합니다.

30대 후반 강사분들처럼 스트레스 강도가 높고 온도 변화가 극심한 공간에서 근무하면 자율신경계가 매우 예민해집니다.

에어컨 아래 있다가 더운 밖으로 나갈 때 발생하는 찌릿한 통증은 혈관이 급격히 팽창하거나 수축하면서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한약 처방은 심장의 펌프 기능을 강화하고 자율신경을 안정시켜, 외부 온도가 변하더라도 말초 혈관이 부드럽고 유연하게 반응하도록 돕습니다.

치료를 거듭할수록 온도 차로 인한 불쾌한 감각이 줄어들고, 어떤 환경에서도 일정 수준의 체온을 유지하는 안정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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