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 중이라 몸이 너무 축나서 그런지 피부가 더 안 낫는 것 같아서요. 혹시 피부염 치료 한약을 먹으면서 산후 보약이나 기력을 보충해 주는 한약을 같이 지어 먹어도 괜찮을까요? 아니면 피부 치료가 다 끝난 다음에 보약을 먹어야 하는 건지 순서가 궁금해요.
피부 염증 치료와 기력 보충은 동시에 가능하며, 오히려 몸의 면역력이 뒷받침되어야 피부 재생도 빨라집니다. 주부님의 현재 컨디션에 맞춰 처방을 조절해 드립니다.
전업주부로서 독박 육아와 가사를 감당하며 수유까지 하고 계시니 기혈이 몹시 쇠약해진 상태일 것입니다.
한의학에서는 피부 장벽을 지키는 힘인 '위기(衛氣)'가 몸의 기초 면역력에서 나온다고 봅니다.
따라서 단순히 염증만 끄는 것이 아니라, 주부님의 부족한 기혈을 보충하면서 염증을 다스리는 약재를 배합하여 처방할 수 있습니다.
몸이 건강해져야 피부의 자생력도 생기기 때문에, 보약과 피부 치료를 따로 떼어 생각하실 필요 없이 현재의 피로감과 피부 증상을 동시에 해결하는 방향으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