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외반증 때문에 엄지발가락이 휘어서 신발만 신으면 굳은살 부위가 눌려 죽겠는데, 한의원에서 침 맞고 한약 먹는다고 뼈 모양까지 변하는 건 아니잖아요. 그런데도 정말 걷는 게 편해질 수 있을까요?
뼈의 변형을 완전히 되돌릴 수는 없어도, 주변 근육과 인대의 긴장을 풀고 염증을 다스리면 신발을 신었을 때 느끼는 압박감과 통증은 획기적으로 줄어듭니다.
맞습니다.
60대 후반에 이미 변형된 뼈 모양을 한방 치료만으로 완전히 일자로 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무지외반증으로 인한 통증의 핵심은 뼈 자체보다도, 그로 인해 주변 인대와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긴장하고 굳은살 부위가 지속적인 마찰 염증을 일으키는 데 있습니다.
한의원 치료는 이 염증을 가라앉히고 발가락 주변의 미세 근육들을 이완시켜, 신발 안에서 발이 느끼는 압박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데 탁월합니다.
굳은살만 부드러워져도 신발에 눌릴 때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은 사라집니다.
뼈를 깎는 수술 없이도 일상적인 보행권은 충분히 확보할 수 있으니 희망을 가지셔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