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을 먹으면서 가려움이 좀 덜해지면 바로 약을 끊어도 되는 건가요? 아니면 피부를 긁었을 때 줄이 생기지 않을 때까지 계속 먹어야 하는지, 그 치료 끝이 언제쯤일지 궁금해요.
가려움증이 사라지는 것이 1단계라면, 피부 자극에 팽진이 생기지 않는 상태가 2단계입니다. 재발을 막으려면 피부 면역력이 완전히 안정될 때까지 충분한 기간을 두어야 합니다.
가장 많이 하시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보통 치료를 시작하면 밤에 잠을 설칠 정도의 극심한 가려움증은 비교적 빠르게 진정됩니다.
하지만 가려움이 없다고 해서 병이 다 나은 것은 아닙니다.
피부를 긁었을 때 부풀어 오르는 증상, 즉 '묘기증' 자체가 사라져야 비로소 면역 체계가 정상 궤도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40대 워킹맘으로서 겪는 만성 피로와 갑상선 질환이 얽혀 있는 경우에는, 겉으로 보이는 증상 완화 이후에도 최소 1~2개월은 몸의 자생력을 다지는 '공고기'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업무 스트레스가 심해지거나 환절기가 돌아와도 다시 뒤집어지지 않는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조급해하지 마시고, 피부가 스스로 외부 자극을 이겨낼 힘을 가질 때까지 저와 보조를 맞춰주시는 게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