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학부모 상담 주간이나 생활 지도 때문에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유독 더 가려워요. 제 마음 상태가 피부로 바로 나타나는 것 같은데, 이런 심리적인 피로도 한방 치료로 다스려질 수 있을까요?
A.
스트레스는 간의 기운을 뭉치게 하여 몸에 불필요한 열을 만듭니다. 한방 치료는 예민해진 신경계를 안정시키고 피부 열감을 내리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선생님처럼 책임감이 강하고 꼼꼼하게 아이들을 챙기시는 분들은 신경을 쓸 때마다 몸의 기운이 한곳으로 몰리는 '기체' 현상이 잘 나타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장과 간에 열이 쌓이고, 이 열이 피부로 뿜어져 나오면서 가려움증을 폭발시키는 것이죠.
한의학에서는 이를 '풍열' 혹은 '심화'라고 표현합니다.
저희는 단순히 피부만 보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로 인해 날카로워진 신경을 완화하고 가슴에 맺힌 화기를 아래로 내려주는 치료를 병행합니다.
마음이 편안해지면 피부의 비만세포도 덜 예민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한약을 복용하시면서 깊은 잠을 자게 되면, 아침에 일어날 때 느끼는 심리적 압박감과 피부의 예민도도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