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처음엔 무좀인 줄 알고 약국에서 무좀 연고 사서 발랐는데 더 심해졌거든요. 40대 남자 요리사들 중에 저처럼 착각해서 병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까? 정확히 한포진인 게 맞나요?
A.
요리사처럼 물을 많이 쓰는 직업군은 무좀과 한포진을 혼동하기 쉽지만, 수포의 형태와 발생 부위를 볼 때 환자분은 전형적인 한포진 증상입니다.
실제로 많은 남성 환자분들이 손에 수포가 생기면 무좀으로 오인해 항진균제를 바르곤 합니다.
하지만 무좀 연고는 한포진의 염증을 오히려 자극하여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환자분처럼 손가락 측면에 투명하고 작은 물집들이 모여 있고, 가려움과 갈라짐이 반복되는 양상은 전형적인 한포진의 특징입니다.
한의원에서는 육안 확인뿐만 아니라 환자분의 평소 소화 상태, 맥진 등을 통해 내부 습열 정도를 파악하여 진단하므로, 한포진에 맞는 정확한 원인 치료를 시작하면 무좀 연고를 쓸 때와는 다른 차도를 보실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