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밤마다 가려워서 자꾸 깨다 보니 학교 수업 시간에 자꾸 졸게 되고 집중이 안 돼요. 엄마는 잠을 푹 자야 피부가 재생된다고 하시는데, 자면서 저도 모르게 긁어서 아침에 이불에 피가 묻어 있으면 너무 속상해요. 깊게 잠들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A.
수면 중 가려움은 체내 '음혈'이 부족해져 피부가 건조해지는 밤 시간에 더 심해집니다. 한약 치료를 통해 몸속의 열을 내리고 진액을 보충하면 밤 사이 가려움증이 줄어들어 숙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성장기인 12세 초등학생에게 수면 부족은 피부 재생뿐만 아니라 키 성장과 학업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한의학에서는 밤이 되면 몸의 기운이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피부에 열이 몰려 있으면 열이 발산되지 못해 가려움이 극심해진다고 봅니다.
이는 단순히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몸속의 불균형 때문입니다.
한약 처방을 통해 피부 쪽으로 몰린 허열을 가라앉히면 자연스럽게 긁는 횟수가 줄어들게 됩니다.
잠들기 전 실내 온도를 평소보다 1~2도 낮게 유지하고, 가벼운 냉찜질로 환부의 온도를 낮춰주는 것도 수면 중 긁는 습관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