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야근 마치고 들어와서 자려고 누우면 손등이랑 얼굴이 미친 듯이 가려워서 잠을 아예 못 잡니다. 한약 치료를 받는 도중에라도 밤에 갑자기 증상이 치솟을 때, 얼음찜질 말고 당장 집에서 할 수 있는 응급 처치법이 있습니까? 잠을 못 자니 업무 효율이 너무 떨어집니다.
밤 시간대 가려움증은 체온 상승과 관련이 깊습니다. 얼음찜질보다는 시원한 알로에 겔이나 생식염수 팩을 활용하시고, 실내 온도를 평소보다 2~3도 낮추는 것이 도움 됩니다.
야근 후 늦은 귀가는 신체 리듬을 깨뜨려 피부 가려움증을 배가시킵니다.
밤에는 체내 항염증 호르몬 수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증상이 더 심하게 느껴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이때 너무 차가운 얼음은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주어 반등 현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대신 냉장 보관한 알로에 겔을 두껍게 얹어 진정시키거나, 멸균 생식염수를 차갑게 해서 거즈에 적셔 10분 정도 올려두는 '냉습포' 방식이 훨씬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또한, 잠자리에 들기 전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여 체열을 식히고, 침실 습도를 50% 정도로 유지하십시오.
한약이 내부의 열을 끄는 동안, 이러한 외부 관리를 병행해야 업무에 지장 없는 숙면을 취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