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주변 50대 친구들은 산부인과에서 호르몬제를 처방받아 먹기도 하던데, 저는 부작용 소리를 워낙 많이 들어서 겁이 나거든요. 한약이 호르몬제 없이도 그만큼 효과가 있을지, 혹시 나중에라도 같이 먹게 되면 몸에 무리가 가지는 않을까요?
A.
한약은 인위적으로 호르몬을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몸 스스로 조절 능력을 찾게 돕기에 부작용 걱정을 덜 수 있으며, 호르몬제와 병용하더라도 상호 보완적인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53세 갱년기 여성분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시는 부분입니다.
호르몬제는 부족한 것을 외부에서 직접 채워주기에 반응이 빠를 수 있지만, 유방이나 자궁 건강에 대한 걱정으로 꺼려지시는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한의학에서는 호르몬 수치 자체를 조절하기보다, 폐경 이후 자율신경계가 예민해져 발생하는 상열하한(위는 뜨겁고 아래는 차가운 상태)을 바로잡는 데 집중합니다.
몸의 불균형을 해결하면 호르몬제 없이도 열감이 줄어들고, 만약 호르몬제를 이미 드시고 계시더라도 한약을 병용하면 약의 용량을 줄이거나 약으로 해결되지 않는 잔여 증상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두 가지를 함께 드신다고 해서 간에 무리가 가거나 충돌이 생기지 않도록 체질에 맞춰 처방해 드리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