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에 큰 마음 먹고 해변으로 휴가 가기로 했는데, 바닷물에 들어가는 게 염증 부위에 독이 될까요? 자국 가리려고 패치를 붙이고 싶은데 그래도 되는지 궁금해요.
염증이 진행 중일 때는 바닷물이나 수영장의 소독물이 자극이 될 수 있으며, 패치는 통풍을 방해하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휴가를 앞두고 계신데 피부 때문에 마음껏 즐기지 못하실까 봐 안타깝네요.
현재 엉덩이와 허벅지에 화농성 염증이 있다면 바닷물의 염분이나 수영장의 염소 성분이 상처 부위를 자극해 2차 감염을 일으킬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자국을 가리기 위해 습윤 패치나 테이핑을 하면 모낭염의 최대 적인 '고온다습'한 환경을 인위적으로 만드는 꼴이 되어 증상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습니다.
휴가 전까지 최대한 집중 치료를 통해 염증을 가라앉히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만약 물에 들어가신다면 짧게 즐기신 후 즉시 깨끗한 물로 씻고 물기를 완전히 말려주셔야 합니다.
자국은 치료 과정에서 점차 옅어질 테니 조금만 인내심을 가져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