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40대 초반 영업직이라 어쩔 수 없이 술자리가 잦습니다. 거래처 사람들과 술 한잔하고 나면 다음 날 가려움이 평소보다 두 배는 심해지고 각질도 더 하얗게 일어나는 것 같은데, 술이 어린선 증상에 직접적인 독이 됩니까?
A.
네, 술은 체내 열을 높이고 진액을 말려 어린선 증상을 급격히 악화시키는 주범입니다. 특히 영업 활동 중의 음주는 피부 장벽을 더욱 무너뜨리므로 치료 중에는 반드시 조절이 필요합니다.
영업직 특성상 술자리를 피하기 어렵다는 점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한의학적으로 볼 때 알코올은 몸속에 불필요한 열을 만들고,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야 할 진액을 순식간에 증발시킵니다.
40대 남성의 경우 기혈 순환이 정체되기 시작하는 시기인데, 여기에 술이 들어가면 피부 끝까지 영양분이 가지 못해 각질이 더 두껍게 쌓이고 가려움이 극심해지는 것입니다.
치료를 시작하면 몸 안의 독소를 배출하고 열을 내리는 한약을 통해 술로 인한 자극을 완화하겠지만, 당분간은 업무상 술자리에서도 수분 섭취를 대폭 늘리고 음주량을 줄이는 효율적인 관리가 병행되어야만 깨끗한 외관을 빨리 회복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