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전에 한방 목욕 치료를 해봤을 때 각질이 불어나는 걸 보고 제가 임의로 밀어준 적이 있거든요. 7세 아이 피부에 무리가 갈까 봐 걱정되는데, 어린선 각질은 억지로 제거하지 않는 게 정답인가요?
A.
어린선의 비늘 같은 각질은 억지로 밀어내면 안 되며, 체내 진액을 채워 피부 스스로 각질을 밀어내게 만드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부모님 마음에는 하얗게 일어난 비늘을 빨리 없애주고 싶으시겠지만, 억지로 때를 밀듯 제거하면 미성숙한 피부 보호막까지 손상되어 아토피 증상이 악화되고 2차 감염의 위험이 커집니다.
특히 7세 아이의 피부는 성인보다 훨씬 얇고 예민합니다.
한의학적 치료의 목표는 피부 속 깊은 곳에 수분과 영양(진액)을 공급하여, 마치 가뭄 든 논바닥에 물이 차오르면 흙이 부드러워지듯 각질이 자연스럽게 탈락하게 하는 것입니다.
목욕 시에는 가볍게 닦아내는 정도로만 관리하시고, 한약 복용을 통해 피부 재생 주기를 되찾으면 억지로 밀지 않아도 매끄러운 피부가 드러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