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물이 조금 멎으면 집 앞 놀이터라도 잠깐 나가도 될까요? 5세 아이라 집에만 있으니 너무 답답해하는데, 상처 부위에 햇빛을 쬐는 게 소독 효과가 있을지 아니면 오히려 자외선 때문에 나중에 흉터가 더 진하게 남을지 걱정돼요.
상처가 완전히 아물기 전까지는 직사광선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은 염증 부위에 색소 침착을 유발하여 흉터를 더 도드라지게 만들 수 있으므로, 외출은 가급적 삼가시고 꼭 필요하다면 모자 등으로 환부를 보호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밖에서 뛰어놀고 싶어 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농가진 상처가 있는 상태에서의 햇빛 노출은 득보다 실이 훨씬 많습니다.
염증이 진행 중인 피부는 매우 예민해진 상태인데, 여기에 자외선이 닿으면 '염증 후 색소침착'이 일어나 붉거나 검은 자국이 평생 남을 수 있습니다.
5세 유치원생 아이의 피부는 재생력이 좋지만 그만큼 외부 자극에도 민감합니다.
또한 놀이터의 흙이나 오염된 시설물을 만지다가 2차 감염이 일어날 위험도 큽니다.
진물이 멈추고 딱지가 완전히 떨어져 새살이 분홍색으로 올라올 때까지는 실내에서 휴식하게 해주세요.
흉터 없이 깨끗하게 낫길 원하신다면 지금 시기의 자외선 차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