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취를 하다 보니 형이랑 같이 배달 음식을 자주 시켜 먹는데, 밀가루나 기름진 음식을 아예 안 먹을 수는 없거든요. 식단을 완벽하게 못 지키면 치료 기간이 훨씬 길어지나요?
A.
식단 관리가 병행되면 좋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한 수준부터 실천하시면 됩니다. 나쁜 음식을 차단하는 것만큼이나 한약으로 몸 안의 독소를 원활히 배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취하는 남학생들에게 식단 관리는 가장 어려운 숙제라는 점 이해합니다.
치킨이나 피자 같은 배달 음식의 기름기는 혈액을 탁하게 하고 피부 염증을 유발하는 요인이 맞습니다.
하지만 이를 100% 끊어야만 낫는다고 하면 치료를 시작조차 하기 힘들겠죠.
한의원에서는 환자분이 드시는 음식에서 발생하는 노폐물이 피부까지 전달되지 않도록 장 기능을 개선하고 해독 기능을 돕는 치료를 함께 합니다.
일주일에 다섯 번 먹던 배달 음식을 세 번으로 줄이는 정도의 노력만 해주셔도 충분합니다.
대신 한약을 꼬박꼬박 챙겨 드셔서 몸 안의 정체된 기운을 풀어준다면, 식단에서 오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충분히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