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지내다 보니 생필품을 대충 고르는 편인데, 지금 쓰는 바디워시가 거품이 많이 나는 편이에요. 신경성 피부염 부위에는 비누나 세정제를 아예 안 쓰는 게 나을까요?
거품이 많이 나는 세정제는 피부 보호막을 과도하게 씻어낼 수 있습니다. 환부에는 물 세안 위주로 하거나 자극이 없는 약산성 세정제를 선별해 사용해야 합니다.
시중의 일반 바디워시에 들어있는 합성 계면활성제는 거품은 잘 나지만 피부의 천연 보습 인자까지 앗아가 건조함을 극대화합니다.
신경성 피부염 환자분들에게 건조함은 곧 가려움으로 직결됩니다.
태선화된 부위는 이미 장벽이 무너져 있으므로, 매일 비누칠을 하기보다는 땀이 많이 나는 부위를 제외하고는 미지근한 물로만 씻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꼭 세정제를 써야 한다면 향료가 없고 거품이 적은 약산성 제품을 선택하세요.
씻고 난 직후 피부가 당기는 느낌이 든다면 이미 자극을 받은 것입니다.
세안 후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발라 수분을 가두는 습관을 들이시면, 한약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