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라 그런지 여름엔 습도가 너무 높고, 학원 강의실은 하루 종일 에어컨을 세게 틀어놓거든요. 밖은 끈적거리고 안은 건조해서 피부가 찢어질 것 같은데, 이런 극단적인 환경 변화가 30대 중반 여성의 예민한 피부에 독이 되는 건 아닐까요?
네, 맞습니다. 습도와 온도의 급격한 변화는 피부 장벽의 조절 능력을 상실하게 만들어 원형습진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해운대 특유의 습한 바닷바람과 강의실 내 건조한 에어컨 바람 사이를 오가는 생활은 피부가 스스로 수분을 조절할 틈을 주지 않습니다.
특히 30대 중반 여성분들은 호르몬 변화로 인해 피부 보호막이 얇아지기 쉬운 시기라, 이런 환경에서 습진 부위가 더 붉어지거나 가려움이 심해질 수밖에 없어요.
에어컨 바람이 피부에 직접 닿지 않게 얇은 가디건을 걸치시고, 실내 습도를 50~60%로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한의학적으로는 피부 겉면의 온도 조절 능력을 회복시켜 외부 자극에 덜 예민하게 반응하도록 몸 안의 열 배출 경로를 열어주는 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