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리된 틈새로 이물질이 끼는 것도 문제지만, 가끔 손톱 주변 살이 붉게 붓고 욱신거릴 때가 있어요. 이게 조갑박리증이 심해져서 주변 조직까지 염증이 번지는 전조 증상인가요?
박리된 공간은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하기 최적의 장소입니다. 주변 살이 붓고 통증이 생기는 것은 2차 감염인 조갑주위염으로 진행되는 신호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손톱이 바닥에서 들뜨면 그 사이에 미세한 틈이 생기는데, 전업주부의 특성상 음식물 찌꺼기나 세정제 성분이 그 안에 남기 쉽습니다.
50대 이후에는 피부 면역력이 떨어져 이 틈으로 침투한 균을 이겨내지 못하고 주변 조직에 염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단순히 손톱이 들뜨는 문제를 넘어 주변 살까지 붓고 아프다면, 이는 몸의 방어 체계가 무너졌다는 뜻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습열(濕熱)'이 쌓인 상태로 보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재와 함께 손톱 주변의 면역력을 높이는 치료를 병행하여 염증이 손가락 전체나 손톱 뿌리까지 파고들지 않도록 차단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