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까지 코딩하다 보면 몸이 뜨거워지면서 가려움이 폭발합니다. 수면 부족이 면역에 안 좋은 건 알겠는데, 한방에서는 이 '밤에 올라오는 열감'을 어떻게 조절하나요? 잠을 못 자는 상황 자체가 치료를 방해하는 건 아닐까요?
밤에 심해지는 열감은 한의학에서 '음혈 부족'으로 인한 허열입니다. 부족한 진액을 채워주는 한약 치료로 밤 시간대의 이상 열감을 낮출 수 있습니다.
야근이 잦은 40대 남성들은 몸의 냉각수 역할을 하는 '진액'이 말라버린 경우가 많습니다.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뇌를 풀가동하면 상체로 열이 쏠리는데, 밤이 되면 우리 몸은 원래 이 열을 식혀야 합니다.
하지만 진액이 부족하면 엔진이 과열되듯 피부로 열이 치솟으며 가려움이 극심해집니다.
이를 한의학에서는 음적인 기운이 부족해 발생하는 '허열'이라고 합니다.
수면 시간을 당장 늘릴 수 없다면, 한약을 통해 인위적으로라도 몸의 냉각 기능을 보충해줘야 합니다.
그러면 똑같이 야근을 하더라도 피부가 느끼는 열감과 가려움의 역치가 높아져 업무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