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잘 치료해서 낫는다고 해도, 저처럼 맨날 밤낮 바뀌고 좁은 기내에서 일하는 환경이면 금방 또 재발할까 봐 걱정돼요. 장미색비강진이 원래 한 번 생기면 면역력 떨어질 때마다 계속 올라오는 만성 질환인가요?
다행히 장미색비강진은 재발이 흔한 질환은 아닙니다. 하지만 20대 여성분들처럼 기력이 허해진 상태에서 발생한 경우, 뿌리까지 치료하지 않으면 유병 기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이번 기회에 내부 면역 체계를 재정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미색비강진은 보통 한 번 앓고 나면 면역이 생겨 재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임상적으로 보면, 승무원분들처럼 극심한 피로와 스트레스에 상시 노출된 분들은 피부 회복력이 떨어져 증상이 2~3개월 넘게 지지부진하게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를 한의학에서는 '기혈양구(기운과 혈색이 모두 소모됨)' 상태라고 합니다.
이번 치료의 목표는 단순히 겉에 보이는 발진만 없애는 게 아니라, 불규칙한 생활 속에서도 피부가 스스로 염증을 이겨낼 수 있도록 속을 채워주는 것입니다.
이번에 제대로 다스려 놓으시면 나중에 컨디션이 좀 떨어지더라도 피부로 증상이 올라오는 일은 없으실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