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지역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며 하루 종일 건조한 사무실에서 히터 바람을 쐽니다. 아토피 전용 고보습제를 수시로 덧바르고는 있는데, 장미색비강진으로 생긴 하얀 각질들이 보습제를 발라도 금방 다시 일어나서 옷에 묻어납니다. 이런 환경적인 건조함이 장미색비강진의 회복 기간을 늦추는 결정적인 원인이 될 수도 있을까요? 가습기만으로는 한계가 느껴져서요.
건조한 사무실 환경과 히터 바람은 피부 수분을 앗아가 장미색비강진의 인설을 악화시키고 회복을 더디게 만드는 주범이 맞습니다.
30대 직장인들이 가장 고통받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사무실의 건조한 환경입니다.
장미색비강진은 이름 그대로 '비강(비듬 같은 각질)'이 특징인데, 히터 바람은 이 각질을 더 거칠게 만들고 가려움을 유발합니다.
아토피가 기저에 있는 환자분은 일반인보다 수분 유지 능력이 현저히 낮아 환경의 영향을 더 크게 받습니다.
단순히 겉에 보습제만 바르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혈허풍조(血虛風燥)', 즉 혈액이 부족해 피부가 메마른 상태를 개선하는 한약 처방을 통해 내부에서부터 수분감을 채워줘야 합니다.
개인 가습기 사용과 더불어 미지근한 물을 자주 섭취하시고, 사무실 내에서도 틈틈이 미스트보다는 로션 타입의 보습제를 얇게 여러 번 덧바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