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일을 조금만 해도 몸에 열이 오르면서 가려움이 확 심해지는 기분이에요. 28주차라 슬슬 아기 용품도 정리해야 하고 할 일이 많은데, 전업주부가 가만히 누워만 있을 수도 없고... 이렇게 움직이는 게 피부 열독을 더 자극하는 건지, 아니면 일상적인 활동은 괜찮은 건가요?
가벼운 활동은 괜찮으나 땀이 날 정도의 집안일이나 움직임은 체온을 높여 가려움을 유발하므로 당분간은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합니다. 몸에 열이 나면 피부 염증 반응이 즉각적으로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임신소양증 환자분들에게 가장 권장하는 것은 '심신 안정과 휴식'입니다.
전업주부로서 가사 노동을 완전히 멈추기는 어렵겠지만, 땀이 나거나 숨이 찰 정도의 활동은 피하셔야 합니다.
체온이 0.5도만 올라가도 피부의 가려움 수용체는 훨씬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아기 용품 정리나 집안일은 가급적 가족분들의 도움을 받으시고, 산모님은 서늘한 곳에서 마음을 편히 먹고 태교에만 전념하시는 것이 치료의 일부입니다.
스트레스 또한 간의 기운을 울체시켜 열을 만드니, '내가 쉬어야 아기도 편하다'는 마음가짐으로 활동량을 대폭 줄이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