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너무 가려워서 미칠 것 같을 때마다 얼음팩을 대고 있는데, 이게 일시적인 건 알지만 계속해도 피부에 무리가 없을까요? 혹시 냉찜질을 너무 자주 하면 나중에 피부 재생이 안 되거나 더 예민해질까 봐 걱정돼요.
A.
냉찜질은 급한 불을 끄는 응급처치로는 훌륭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피부 혈액 순환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너무 차가운 얼음보다는 시원한 정도의 온도로 짧게 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당장 잠을 못 잘 정도로 가려울 때 냉찜질을 하는 것은 감각을 마비시켜 통증을 줄여주는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28세 여성분처럼 피부가 얇고 예민해진 상태에서 너무 차가운 얼음을 직접 피부에 오래 대고 있으면 '반동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즉, 차가워진 부위를 다시 따뜻하게 만들기 위해 혈액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찜질 후에 가려움이 더 심해지는 것이죠.
또한 장기적인 냉찜질은 피부의 기혈 순환을 막아 회복을 더디게 할 수 있습니다.
얼음팩을 수건에 두 겹 정도 싸서 5분 이내로 짧게 사용하시고, 가급적이면 침 치료와 한약으로 내부의 열을 떨어뜨려 냉찜질 의존도를 낮추는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