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제가 주부라 매일 가족들 찌개 끓이고 반찬 만드는데, 고춧가루나 마늘 같은 자극적인 양념이 제 가려움증을 더 돋우는 건 아닐까 걱정돼요. 50대 갱년기 여성에게 특히 독이 되는 음식이 따로 있나요?
A.
갱년기에는 몸의 진액이 마르기 쉬워 자극적인 향신료가 혈액을 더 뜨겁게 만들 수 있습니다. 조리 시 열기를 직접 쐬는 것도 주의해야 합니다.
50대 전업주부님들은 매일 식사를 준비하며 불 앞에 서는 시간이 많으신데, 이때 발생하는 열기와 매운 양념의 향이 피부의 가려움을 즉각적으로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보면 갱년기는 몸 안의 수분인 진액이 부족해지면서 허열이 위로 뜨는 시기입니다.
이때 고춧가루, 마늘, 생강처럼 성질이 따뜻하고 매운 음식을 자주 드시면 혈액의 열을 조장해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듭니다.
당분간은 자극적인 양념보다는 담백한 찜이나 나물 위주의 식단을 권해드리며, 요리하실 때 반드시 환기창을 열어 직접적인 열기가 얼굴과 몸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시는 것이 체질 개선의 첫걸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