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정말 단순히 프로젝트 과로랑 스트레스만으로 이렇게 온몸이 뒤집어질 수 있는 건가요? 혹시 제 몸 내부의 간이나 신장에 큰 병이 생겨서 그 신호로 가려운 건 아닐지 너무 불안해요.
A.
과로와 스트레스는 면역 체계를 무너뜨려 소양증을 유발하는 아주 흔하고 강력한 원인입니다. 내부 장기의 큰 병보다는 장부의 기능적 불균형이 피부로 드러난 것으로 보입니다.
갑작스러운 증상 변화에 공포를 느끼시는 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한의학에서는 '피부는 오장육부의 거울'이라고 봅니다.
며칠 밤을 새우며 기획안을 짜는 과정에서 뇌는 과부하가 걸리고 심장과 간에는 '열'이 쌓이게 됩니다.
이 열이 해소되지 못하고 혈액을 타고 돌다가 가장 약한 고리인 피부를 통해 터져 나오는 것이죠.
20대 후반 직장인들에게 나타나는 급성 소양증은 대부분 장기 자체의 기질적 질환보다는, 과로로 인해 독소를 걸러주는 기능이 일시적으로 과부하 상태에 빠진 경우가 많습니다.
한약 치료를 통해 이 열기를 아래로 내리고 진액을 보충해주면 불안해하시는 내부 불균형도 함께 잡힐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