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의원 치료를 받으면서 예전에 처방받았던 비타민 D 유도체 연고를 병행해서 발라도 될까요? 한약이랑 성분이 부딪혀서 부작용이 생기거나, 오히려 피부 재생을 방해할까 봐 조심스러워요.
A.
비타민 D 유도체는 한방 치료와 병행이 가능하지만, 피부가 스스로 재생되는 과정을 방해하지 않도록 사용 부위와 횟수를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스테로이드와 달리 비타민 D 유도체 연고는 피부 세포의 과도한 증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한방 치료가 몸 내부의 원인을 해결하는 동안 겉면의 각질을 조절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병행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한약 복용을 통해 피부의 자생력이 살아나기 시작하면 연고 없이도 세포 주기가 정상화되므로 서서히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장기적으로 좋습니다.
간혹 연고 성분이 한방 외용제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니, 바르는 시간대를 분리하거나 격일로 사용하는 식의 디테일한 스케줄을 짜드릴게요.
약물 간의 충돌보다는 '피부 스스로의 회복력'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함께 조율해 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