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IT 기업 특성상 24시간 서버가 돌아가고 공조 시스템으로만 환기되는 사무실에서 하루 12시간 이상 보냅니다. 피부가 찢어질 듯 건조한데, 가습기 하나 놓는다고 해결될 문제인가요? 환경 자체가 건선에 최악인 것 같아 회의감이 듭니다.
A.
인위적인 냉난방 시스템은 피부의 보호막을 파괴해 건선을 악화시키는 주범입니다. 가습기는 보조 수단일 뿐이며, 근본적으로는 피부 스스로 수분을 머금는 '보습력'을 회복하는 활혈 치료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판교의 대형 오피스 빌딩처럼 밀폐된 공간에서의 장시간 근무는 건선 환자에게 매우 가혹한 환경입니다.
외부 공기가 차단된 채 돌아가는 히터나 에어컨은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무너뜨려, 40대 직장인들이 흔히 겪는 혈조증(피부가 마르는 증상)을 심화시킵니다.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이는 피부 겉면의 문제일 뿐입니다.
한의학적 치료의 핵심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활혈'을 통해 피부 심층부까지 영양과 수분이 전달되게 하는 것입니다.
사무실 환경을 당장 바꿀 수 없다면, 피부의 자생력을 높여 건조한 환경에서도 인설이 과도하게 생기지 않도록 방어벽을 세워주는 것이 이번 치료의 목표입니다.
업무 중간중간 미지근한 물을 자주 섭취하여 내부 수분도를 유지하는 것도 잊지 마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