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예전에 UVB 광선 치료를 받았을 땐 일시적으로 좋아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차라리 햇볕이 강한 곳으로 출장을 가거나 주말에 야외 골프 라운딩을 늘리는 게 치료에 도움이 될까요? 자연 광선이 더 낫지 않나 싶어서요.
A.
적당한 자외선은 비타민 D 합성을 돕고 염증을 억제하지만, 과도한 노출로 인한 화상은 건선을 폭발적으로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치료'로서의 광선과 '일상'의 자외선은 구분해야 합니다.
광선 치료의 원리는 특정 파장의 자외선을 이용해 피부의 과도한 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것입니다.
일상적인 햇볕도 분명 도움이 되지만, 문제는 '양날의 검'이라는 점입니다.
특히 45세 남성의 피부는 자외선에 의한 노화와 손상에 취약해지기 시작하는 시기인데, 골프장처럼 강한 자외선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가벼운 화상이라도 입게 되면 그 자리가 그대로 건선 병변으로 변하는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강한 햇볕이 피부의 진액을 말려 '혈조' 증상을 심화시킬 위험도 큽니다.
따라서 야외 활동 시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시고, 자연 광선에 의존하기보다는 한약 치료를 통해 몸 내부의 면역 균형을 먼저 잡는 것이 재발 주기를 늦추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