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서 하루 8시간 넘게 계속 서서 일하다 보니 다리에 붉은 반점이 점점 심해지는데, 일을 그만두지 않고도 이게 정말 나을 수 있을까요?
오래 서 있는 환경이 혈관 압력을 높여 자반을 악화시키는 것은 맞지만, 일을 쉬지 못하는 상황에 맞춰 혈관벽을 튼튼하게 하는 치료를 병행하면 충분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
20대 후반의 활발하게 사회활동을 하시는 분들에게 직업적인 환경은 무시할 수 없는 요인입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장시간 서 있는 자세가 하체의 기혈 순환을 정체시키고, 혈관에 과도한 열을 발생시켜 피가 밖으로 새어 나오게 하는 '혈열망행' 상태를 유발한다고 봅니다.
당장 휴직이 어렵다면, 혈관의 투과성을 조절하고 하체의 압력을 견딜 수 있도록 혈관 자체의 탄력을 높여주는 한약 처방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압박 스타킹 착용이나 틈틈이 발목을 움직여주는 관리법을 병행하며, 혈액이 맥도를 벗어나지 않게 잡아주는 '기불섭혈'의 기능을 강화하면 근무 중에도 증상이 조절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