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며칠째 제대로 못 씻어서 찝찝해하는데, 혹시 따뜻한 물로 목욕을 시켜도 될까요? 감기 기운이 남아 있어서 욕조에 몸을 좀 담그게 해주고 싶은데, 뜨거운 물이 닿으면 다리에 있는 붉은 점들이 더 빨갛게 달아오르거나 터져버릴까 봐 무서워서 손도 못 대고 있어요. 비누나 바디워시를 써도 피부에 자극이 안 갈까요?
급성기에는 뜨거운 물 목욕이나 사우나처럼 체온을 높이는 행위는 피해야 합니다. 혈관이 확장되면서 출혈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물수건 세정만 해주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지금처럼 반점이 새로 생기고 번지는 시기에는 열 자극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면 전신의 혈관이 확장되는데, 현재 아이의 다리 혈관은 매우 약해진 상태라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추가적인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6세 아이들은 피부가 성인보다 얇아 외부 온도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당분간은 통목욕 대신 미지근한 물을 적신 부드러운 수건으로 땀만 닦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누나 세정제 역시 피부를 문지르는 과정에서 자극을 줄 수 있으니 가급적 사용을 자제하시고, 감기 기운이 있다면 실내 온도를 적절히 유지하며 부분 세정만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