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스테로이드 연고를 너무 오래 발라서 그런지, 이제는 잠깐만 밖에 나가도 얼굴이 타들어 가는 것처럼 화끈거립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자니 피부가 따가워 못 견디겠고, 안 바르자니 홍조가 더 심해지는 진퇴양난의 상황인데 50대 남성이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책이 있을까요?
A.
피부 장벽이 얇아진 상태에서는 화학적 차단제보다 물리적 차단(모자, 양산)이 우선이며, 자극 없는 한방 팩이나 외용제로 진정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기적인 연고 사용으로 표피가 얇아진 상태에서는 일반적인 화장품의 화학 성분조차 독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외선 차단제의 성분이 예민해진 피부에 닿으면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으니, 당분간은 챙이 넓은 모자나 마스크를 활용해 물리적으로 햇빛을 가리는 것이 최선입니다.
한의원에서는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기 위해 침 치료와 함께 순수한 한약재로 만든 외용제를 처방해 드리는데, 이를 통해 피부의 화끈거림을 잡고 장벽이 스스로 회복될 시간을 벌어주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