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판교 사무실은 일 년 내내 공조기가 돌아가서 굉장히 건조한데, 이상하게 오후만 되면 코 주변 T존은 기름기가 번들거리고 속은 당기는 느낌이 심해요. 이런 환경적인 건조함이 지루성피부염의 각질이나 비듬을 더 악화시키는 직접적인 원인이 될까요?
A.
사무실의 건조한 공기는 피부 장벽의 수분을 앗아가며, 우리 몸은 이를 보상하기 위해 더 많은 기름을 내보내 지루성피부염을 악화시킵니다. 겉은 번들거려도 속은 메마른 '수부지' 상태가 되는 것이죠.
30대 후반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겪는 고충 중 하나가 바로 사무실 환경입니다.
공조기에서 나오는 건조한 바람은 피부 표면의 수분을 증발시키는데, 우리 몸은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피지선에서 기름을 더 과도하게 분비하게 됩니다.
이것이 지루성피부염의 핵심인 '기름진 각질'을 만드는 주범입니다.
겉은 기름지지만 피부 안쪽은 염증으로 인해 수분 보유 능력이 떨어진 상태라 속당김을 느끼게 되는 것이죠.
한의학에서는 이를 음혈이 부족해져서 발생하는 허열 증상으로 보기도 합니다.
가습기를 활용해 주변 습도를 50~60%로 유지해주시고, 미스트보다는 보습력이 좋은 로션을 얇게 덧발라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것이 한방 치료의 효과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