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가려움이 심할 때마다 너무 답답해서 샤워할 때 아주 뜨거운 물로 환부를 씻어내곤 하는데요. 그러면 순간적으로는 가려움이 가시면서 시원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이런 습관이 오히려 피부 장벽을 망가뜨려서 곰팡이균이 살기 더 좋은 환경을 만드는 건 아닐까요?
A.
뜨거운 물 샤워는 일시적인 쾌감을 줄 뿐, 실제로는 피부 보호막을 파괴해 증상을 더욱 악화시킵니다. 반드시 미지근한 물로 세정하고 물기를 완벽히 말려주셔야 합니다.
가려움 때문에 미칠 것 같은 기분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뜨거운 물은 피부의 천연 보습 인자를 씻어내고 미세한 상처를 남깁니다.
그 틈으로 곰팡이균이 더 깊숙이 침투하게 되어 결국 가려움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에 빠지게 되죠.
샤워는 체온보다 약간 낮은 온도의 미지근한 물로 짧게 끝내시고, 자극이 적은 세정제를 사용하세요.
가장 중요한 것은 샤워 후 수건으로 문지르지 말고 톡톡 두드려 닦은 뒤, 드라이기 찬바람 등을 이용해 환부를 '뽀송뽀송'하게 말리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