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치료받다가 좀 살만해지면 또 재발하는 거 아닙니까? 1년이나 고생했는데, 단순히 안 가려운 거 말고 '이제 다 나았으니 운동해도 된다'는 확실한 신호가 뭡니까? 괜히 나은 줄 알고 헬스장 갔다가 다시 뒤집어지면 허탈할 것 같아요.
A.
단순히 발진이 없는 상태가 완치가 아니라, 땀이 정상적으로 송골송골 맺히고 그 과정에서 통증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때를 진정한 회복의 신호로 봅니다.
두드러기 환자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것이 증상이 좀 가라앉았다고 해서 바로 고강도 운동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콜린성 양상을 띠는 환자분에게 완치의 척도는 '땀'입니다.
그동안은 열이 갇혀서 땀이 나기 전에 따가움부터 느끼셨을 텐데, 치료가 진행되면 피부의 모공이 열리면서 땀이 원활하게 배출되기 시작합니다.
운동을 살짝 시작했을 때 따가움 대신 기분 좋은 땀이 나고, 운동 후에도 팽진(부풀어 오름)이 생기지 않는 상태가 2주 이상 유지될 때 비로소 운동 강도를 높여도 좋다는 '완치 신호'로 간주합니다.
저희는 단순히 지금의 통증을 없애는 것을 넘어, 환자분이 좋아하는 운동을 다시 시작해도 피부가 화를 내지 않는 상태를 목표로 치료를 진행할 것이니 제 가이드에 맞춰 단계적으로 확인해 나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