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대학병원에서는 피검사로 IgE 수치나 갑상선 수치를 확인하는데, 한의원에서는 제 몸의 상태를 어떤 객관적인 지표로 확인하시나요? 맥진이나 설진 외에 제 면역 시스템이 실제로 회복되고 있다는 것을 제가 어떻게 체감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A.
증상의 지속 시간, 가려움의 강도, 약물 복용 빈도의 감소라는 실질적인 지표를 통해 회복 단계를 객관적으로 확인합니다.
한의학적 진단은 환자분이 느끼는 주관적 증상을 수치화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하루 10번 올라오던 팽진이 3번으로 줄어드는지, 항히스타민제를 먹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늘어나는지가 가장 중요한 지표입니다.
또한 40대 중반 남성 환자분의 경우, 설진을 통해 혀의 설태가 얇아지거나 맥의 긴장도가 풀리는 것을 보며 내부 장기의 염증 상태 변화를 확인합니다.
대학병원의 수치 검사가 '결과'를 보여준다면, 한의학적 진단은 그 결과를 만드는 '과정'인 몸의 컨디션과 회복력을 체크하는 것이기에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