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동안 엑시머 레이저도 받고 스테로이드도 꾸준히 발랐는데, 잠깐 좋아졌다가 다시 하얘지기를 반복하더라고요. 50대 주부로서 안 가본 병원이 없는데, 한방 치료가 레이저보다 정말 효과가 있을지 솔직히 의구심이 좀 들어요.
레이저가 겉의 색소를 자극한다면, 한방 치료는 색소가 빠질 수밖에 없었던 몸속의 환경을 바꾸는 데 집중합니다. 8년간의 반복된 재발로 지치신 마음 충분히 이해하며, 이제는 피부 표면이 아닌 기혈 순환의 회복에 집중할 때입니다.
오랜 시간 레이저와 연고 치료에 매달리셨음에도 불구하고 재발이 반복되어 상실감이 크셨을 것 같습니다.
50대 여성분들의 경우, 피부 재생력이 예전 같지 않아 단순히 외부에서 멜라닌 세포를 자극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엑시머 레이저가 국소 부위의 색소를 끌어올리는 훌륭한 도구이긴 하지만, 왜 내 몸이 색소를 스스로 만들어내지 못하고 파괴하는지에 대한 답은 주지 못하거든요.
한의학에서는 이를 피부만의 문제가 아닌, 몸 전체의 기운이 한곳으로 쏠리거나 정체되어 나타나는 신호로 봅니다.
특히 전업주부로 가사 노동과 육아를 병행하며 쌓인 만성적인 피로가 기혈의 흐름을 방해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저희는 강제로 색소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피부 끝까지 영양분이 잘 전달되도록 몸속의 독소를 배출하고 균형을 잡는 치료를 통해 피부 스스로가 색소를 유지할 수 있는 힘을 길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