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대구 날씨가 워낙 덥고 습하다 보니 아이가 땀을 흘리면 아토피 부위가 더 가려워지고 사마귀 주변도 빨갛게 올라오더라고요. 계절에 따라 사마귀 치료 속도가 달라지기도 하나요? 에어컨 바람 때문에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도 독이 될까 봐요.
A.
덥고 습한 기후는 피부 염증을 심화시키고 바이러스 증식을 돕기 때문에 대구와 같은 환경에서는 더욱 세심한 온도와 습도 조절이 필요합니다.
사마귀는 온도와 습도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질환입니다.
특히 대구처럼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땀 분비가 늘어나 아토피 부위의 가려움증이 심해지고, 아이가 긁는 과정에서 사마귀 바이러스가 손톱을 타고 다른 곳으로 옮겨가기 쉽습니다.
반대로 실내에서 에어컨을 세게 틀어 피부가 너무 건조해지면 피부 장벽이 갈라져 바이러스가 더 깊숙이 침투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이를 풍열이나 습열의 기운이 피부에 머무는 것으로 보아, 계절적 요인을 고려해 열을 내리고 습을 조절하는 약재를 가감하여 치료합니다.
실내 습도는 50~60%를 유지해주시고, 아이가 땀을 흘리면 바로 닦아주어 피부가 항상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도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