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제 곧 학교에서 생존 수영 수업도 있고 여름이라 물놀이도 가고 싶어 하는데, 사마귀가 광범위하게 퍼진 상태에서 수영장 물에 들어가도 괜찮을까요? 아토피 피부라 소독약 성분이 닿으면 사마귀가 더 악화될까 봐 겁이 나요.
A.
수영장의 소독물은 아토피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어 사마귀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치료 중에는 가급적 대중 시설 이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영장 물에 포함된 염소 성분은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10세 초등학생의 피부 장벽을 더욱 건조하고 예민하게 만듭니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미세한 균열이 생기기 쉬운데, 이 틈을 타고 사마귀 바이러스가 주변으로 더 번지거나 타인에게 전염될 위험이 큽니다.
특히 생존 수영 수업처럼 여럿이 함께하는 활동은 아이의 병변 부위를 자극할 수 있고, 물에 젖어 불어난 피부는 바이러스 침투에 더 취약해집니다.
가급적 치료 초기에는 물놀이를 자제하시되, 부득이하게 참여해야 한다면 방수 밴드 등으로 병변을 철저히 가리고 활동 후에는 즉시 깨끗한 물로 씻어낸 뒤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