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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장수술 후 회복·음식
Q

수술한 지 벌써 3주가 지났는데 아직도 방귀가 시원하게 안 나오고 아랫배가 빵빵하니 답답해요. 맘카페 보면 다들 금방 좋아진다는데, 40대 초반이라 회복이 더딘 건지 아니면 장이 어디 들러붙기라도 한 건지 너무 불안한데 괜찮을까요?

A.

수술 후 3주는 겉상처는 아물어도 속 장기가 제 자리를 잡고 기능을 회복하는 과도기입니다. 현재 느끼시는 복부 팽만감은 장 운동이 예전처럼 매끄럽지 못해 생기는 현상으로, 한의학적으로 장의 통로를 열어주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맹장수술, 즉 충수절제술은 염증을 떼어내는 과정에서 복강 내에 가스를 주입하고 장기를 건드리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장이 일시적으로 놀라 운동을 멈추거나 느려지는데, 40대 초반 주부님들의 경우 가사와 육아로 충분히 쉬지 못하면 이 회복력이 더 떨어질 수 있습니다.

장이 유착될까 봐 걱정하시는데, 지금처럼 더부룩한 상태를 방치하기보다 장의 연동 운동을 도와주는 침 치료와 따뜻한 온열 요법을 병행하면 가스 배출이 원활해지고 배가 편안해지실 겁니다.

너무 걱정 마세요, 장이 스스로 움직일 힘을 기르도록 도와드리면 금방 가벼워지실 거예요.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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