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30대 후반 직장인 딸로서 수술 후 부쩍 마르신 아버지를 뵙는 게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수술한 지 3주가 지났는데 물 한 모금 넘기기도 힘들어하시고 눈에 띄게 쇠약해지셨어요. 한약을 먹으면 정말 입맛이 돌고 기운을 차려서 스스로 식사를 하실 수 있을까요?
A.
수술 후 소화 기능이 극도로 저하된 상태에서는 위장 운동을 돕고 기력을 보충하는 한의학적 처방이 입맛을 돋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암 수술이라는 큰 과정을 겪으며 인체의 정기가 몹시 손상된 상태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기혈이 모두 허해진 상태로 보고, 비위의 기능을 살려 음식물의 영양분을 흡수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단순히 칼로리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떨어진 소화 흡수력을 회복시켜 스스로 영양을 섭취하게 돕는 약재들을 선별하여 처방합니다.
아버님처럼 식사가 어려운 경우 액상 한약뿐 아니라 농축된 형태나 부드러운 제형으로 조절해 드릴 수 있으니 너무 걱정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