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소화도 문제지만 일단 너무 못 드시니까 얼굴 살이 쏙 빠지셔서 보는 딸 마음이 너무 아파요. 30대인 저도 수술하면 힘들 텐데 60대 어머니는 오죽하실까 싶어서... 소화기를 건드리지 않으면서도 기운을 확 돋워줄 수 있는 처방이 가능할까요?
A.
기력 회복을 위한 보약도 소화가 되어야 약효가 발휘됩니다. 어머니의 경우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흡수율을 높인 '소화 친화적 보법'을 적용합니다.
딸의 입장에서 부모님 얼굴 살이 빠지는 것만큼 속상한 일도 없지요.
하지만 기운을 차리게 해드리고 싶다고 해서 무작정 무거운 보약을 쓰면 오히려 소화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어머니처럼 소화력이 극도로 떨어진 상태에서는 '선통후보(먼저 소통시키고 나중에 보한다)'의 원칙이 중요합니다.
우선 위장의 통로를 열어주고 담즙 흐름을 원활하게 한 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영양분이 흡수될 수 있도록 순한 약재부터 단계적으로 처방합니다.
소화기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혈액 순환을 돕고 근력을 유지할 수 있는 처방을 통해, 어머니께서 스스로 기운을 내실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어 드리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