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내가 담낭수술을 받은 지 이제 2주 정도 됐는데, 조금만 먹어도 속이 더부룩하고 꽉 막힌 것 같다고 해서 식사를 거의 못 합니다. 병원 소화제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 같은데, 한방 치료가 이렇게 수술로 약해진 소화력을 실질적으로 키워줄 수 있을까요?
A.
담낭이 사라진 후 담즙 조절 능력이 떨어진 상태를 보완하여, 소화기 기능이 스스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가 가능합니다.
담낭은 담즙을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 내보내는 창고 역할을 하는데, 이 창고가 사라지면 소화기가 큰 혼란을 겪게 됩니다.
50대 여성분들의 경우 회복 탄력성이 예전 같지 않아 이 과정에서 심한 소화불량을 겪기 마련입니다.
한의학에서는 단순히 소화를 돕는 것을 넘어, 담낭 대신 담즙 분비를 주관하게 된 간의 부담을 줄여주고 위장의 운동성을 높이는 약재를 사용합니다.
아내분처럼 수술 직후 기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위장 근육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를 보강하여 음식물이 정체되지 않고 잘 내려가도록 돕는 것이 핵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