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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낭수술 후 회복·식단
Q

기운이 너무 없고 입맛도 뚝 떨어져서 걱정이에요. 수술 병원에서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고만 하고 소화제만 처방해 주는데, 이 소화제를 계속 먹으면서 한약을 같이 먹어도 몸에 무리가 없을까요?

A.

네, 현재 복용 중인 소화제와 한약은 병행이 가능합니다. 소화제는 증상을 잠시 눌러주는 역할을 한다면, 한약은 수술로 지친 몸의 기력을 보강하고 스스로 소화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역할을 합니다.

수술 후 8주가 지났음에도 기운이 없고 입맛이 없는 것은 수술 과정에서 소모된 기혈이 아직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병원 소화제는 음식물을 분해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위장 자체가 움직이는 힘이나 담즙 대사를 조절하는 근본적인 기능을 살리기는 어렵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주부님의 현재 체력 상태와 소화력을 면밀히 살펴, 간과 위장의 균형을 맞추는 처방을 합니다.

양약 소화제와는 작용 기전이 다르므로 함께 드셔도 안전하며, 오히려 한방 치료를 통해 위장 기능이 살아나면 점차 양약 의존도를 줄여나가는 것이 가능합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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