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담낭이 없으면 담즙 조절이 안 된다고 들었는데, 장기가 하나 없어진 상태에서도 한약으로 몸의 균형을 맞춘다는 게 정말 가능한 건가요? 일시적인 증상 완화 말고 장기적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지 확신이 필요합니다.
A.
우리 몸은 장기의 빈자리를 다른 장부가 대신하도록 적응하는 힘이 있으며, 한방 치료는 그 적응 과정을 돕는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입니다.
장기가 하나 없어졌다는 사실에 불안감을 느끼시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우리 몸은 놀라운 적응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담낭이 없으면 간에서 생성된 담즙이 담관을 통해 조금씩 저장되었다가 배출되도록 몸이 변해갑니다.
한방 치료의 목적은 이 '대체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간과 위장, 대장의 협동 능력을 극대화하는 데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담낭이 없어도 소화에 큰 불편을 느끼지 않는 체질로 개선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50대 이후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것은 결국 소화력인 만큼, 이번 기회에 아내분의 전반적인 소화 기능을 탄탄하게 다져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