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약이 대장을 절제한 환자에게 혹시 자극이 되어 설사를 더 유발하거나 배탈이 나게 하지는 않을까요? 안 그래도 장이 예민해진 상태라 약을 먹는 것 자체가 조금 조심스럽네요.
A.
대장 수술 환자용 한약은 장을 자극하는 성분을 배제하고, 오히려 장 점막의 회복을 돕고 예민도를 낮추는 약재들로만 처방되므로 안심하셔도 됩니다.
충분히 걱정하실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한의학의 장점은 환자의 현재 상태에 맞춰 '맞춤 처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수술 직후의 예민한 장에는 강한 약재를 쓰지 않습니다.
대신 장의 점막을 보호하고 대장의 수분 조절 능력을 정상화하는 약재들을 사용하여 오히려 설사를 멎게 하고 변의 형태를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남편분의 체질과 수술 부위, 현재 변의 양상을 꼼꼼히 따져서 처방하기 때문에 배탈 걱정보다는 장이 편안해지는 효과를 먼저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