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담한의원

수술 후에 입맛이 아예 없는지 죽 몇 숟가락 겨우 뜨고는 기운이 없어서 하루 종일 누워만 있어요. 이렇게 잘 못 먹는 상태에서도 한방 치료가 효과가 있을까요? 기운이 너무 없어서 침 맞는 것도 힘들까 봐 걱정돼요.

식사량이 적어 기력이 떨어진 상태일수록 비위 기능을 살려 영양 흡수를 돕는 한방 치료가 필수적이며, 체력에 무리가 가지 않는 부드러운 치료부터 시작합니다.

잘 못 드셔서 기운이 없는 상태는 한의학적으로 비위(소화기)의 기운이 극도로 쇠약해진 상태입니다.

이럴 때는 억지로 많이 드시게 하기보다는, 소량의 음식이라도 알차게 영양으로 갈 수 있도록 소화 효소 분비를 돕고 장의 흡수력을 높여주는 치료가 우선입니다.

체력이 많이 약해진 상태라면 자극이 강한 침보다는 따뜻한 기운을 전달하는 뜸이나 가벼운 지압 형태의 치료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기력이 조금씩 올라오면 입맛도 돌고 활동량도 늘어날 것이니 너무 조급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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